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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8월 11일 한국기행 '맛있으니 섬이다 - 거문도 여름의 맛'에서 여수 거문도에 위치한 갈치코스 맛집이 소개되었습니다. 거문도 사람들의 소울 푸드 미역대나물과 엉컹퀴갈칫국으로 차려낸 특별한 여름 밥상의 식당은 풍성한 반찬과 갈치 코스요리로 현지인 추천 맛집인데요.
     
    한국기행 맛있으니 섬이다 거문도 미역대나물 엉겅퀴갈칫국 맛집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시고 즐겨보세요.
     





     

    한국기행 맛있으니 섬이다 거문도 미역대나물 엉겅퀴갈칫국 맛집 요약 정보

     
    한국기행 맛있으니 섬이다 거문도 미역대나물 엉겅퀴갈칫국 맛집의 이름은 '일등횟집' 입니다.


     
     
     
     

     


     
     
     
     

    한국기행 맛있으니 섬이다 거문도 미역대나물 엉겅퀴갈칫국 맛집 소개

    여수에서 배로 약 2시간을 달려야 닿을 수 있는 다도해 최남단의 섬, 거문도는 그 위치만큼이나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육지와 멀리 떨어져 바다에 의지해 자급자족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삶 속에는 그곳만의 독특한 풍경과 음식 문화가 깊이 스며 있습니다. 거문도에 발을 들이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푸른 바다와 함께 걷는 둘레길입니다. 이 길은 120년 전 불을 밝힌 거문도 등대로 이어져 있으며, 시원하게 트인 바다 전망과 함께 걷다 보면 자연스레 마음이 탁 트이고, 길 위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둘러앉아 그물을 손질하며 나누는 대화 속에서 섬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문도의 식탁에는 이곳 사람들의 세월과 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대표적인 여름 밥상 메뉴로는 미역대나물과 엉겅퀴갈칫국이 있습니다. 미역대나물은 바닷내음이 은은히 배어 있어 바다와 함께 살아온 섬사람들의 생활을 느끼게 하고, 엉겅퀴갈칫국은 부드러운 갈치살과 시원한 국물 맛이 어우러져 한여름에도 속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이 밥상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식사가 아니라, 거문도의 역사와 생활을 그대로 담아낸 한 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문도의 여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명소는 백도입니다.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약 28km 떨어진 이곳은 39개의 무인군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1979년부터 사람의 출입이 금지된 천혜의 자연 보고입니다. 날씨가 좋아야만 갈 수 있는 백도는 시간과 햇빛, 파도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는 아름다움으로 여행객을 사로잡습니다. 하얗게 빛나는 절벽과 그 위에 자리한 초록빛 숲, 바다 위에 드리운 그림자는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며, 이곳을 다녀간 이들은 거문도 여행의 백미로 꼽습니다.
     
    이 섬 여행에서 미식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곳이 바로 갈치 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식당입니다. 보통 거문도에 오면 갈치조림이 유명하지만, ‘갈치카세’라는 특별한 차림을 선보이는 식당에서는 갈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이 한 상에는 갈치회, 갈치전, 갈치무침, 갈치구이, 갈치조림이 차려집니다. 갈치회는 바다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상태로 제공되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부드러운 식감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갈치전은 가시를 발라내어 부드럽게 구워낸 뒤 고소하게 부쳐져 따뜻할 때 먹으면 가장 맛있습니다.
     
    갈치무침은 양념 속에 회를 버무려 먹는 방식으로, 간장이나 초장 대신 양념의 감칠맛과 신선한 생선의 맛이 어우러져 색다른 풍미를 줍니다. 갈치구이는 불에 구워낸 고소한 향이 입맛을 돋우고, 살이 부드러우면서도 은근히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입니다. 갈치조림은 맵지 않게 요청할 수 있어 매운맛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으며, 은은한 간장 양념이 밥과 어울려 한 숟가락, 또 한 숟가락 먹게 만듭니다.
     
    이 갈치카세의 진정한 매력은 그날 새벽 거문도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갈치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갈치철인 10월까지는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지만, 비수기에는 조업 상황에 따라 일부 메뉴가 제공되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도 넉넉해 4인이 함께 먹기 충분하며, 실제로 방문객들은 ‘12만 원의 값어치 이상’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푸짐합니다.
     
    섬 여행의 묘미는 자연 경관과 더불어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즐기는 데 있습니다. 거문도의 갈치 요리는 바다에서 시작된 신선함과 섬사람들의 손맛이 더해져 다른 곳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깊은 풍미를 전합니다. 여기에 백도의 절경과 거문도 등대 둘레길의 청량한 바람이 더해지면, 이 섬에서의 하루는 그 자체로 완벽한 여행이 됩니다.
     
     
     
     
    결국 거문도는 단순히 바다를 바라보는 여행지가 아니라,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와 손맛, 그리고 천혜의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갈치카세로 대표되는 식탁 위의 풍성함과 백도의 청정한 풍경은 거문도를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가 되며, 여름의 맛과 멋을 동시에 느끼고자 한다면 거문도만큼 어울리는 곳은 드물 것입니다.
     
     
     
     
     
     
     
     

    본 포스팅은 대가 없이 정보제공을 위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