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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8일 생방송투데이 인정 맛집에서 '서울 콩국수맛집 TOP3'의 주제로 강남 개포동에 위치한 식당이 소개되었습니다. 콩국수, 들깨칼국수, 비빔국수 등 국수 전문점으로, 서리태 콩국수와 백태 콩국수 두 가지 종류를 모두 맛볼 수 있는데요. 매생이굴국밥과 손만두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즐길 수 있는 맛집입니다.
생방송투데이 인정 맛집 서울 콩국수 식당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시고 즐겨보세요.
생방송투데이 인정 맛집 서울 콩국수 식당 요약 정보
생방송투데이 인정 맛집 서울 콩국수 식당의 이름은 '밀란국수 개포본점'입니다.
- 명칭 : 밀란국수 개포본점
- 주소 : 서울 강남구 개포로28길 4
- 예약전화번호 : 0507-1368-3216
- 영업시간 : 10시 40분 ~ 21시 10분
- 브레이크 타임 : 15시 30분 ~ 17시
- 휴무 : 없음
생방송투데이 인정 맛집 서울 콩국수 식당 소개
여름이면 유독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시원한 평양냉면과 콩국수입니다. 특히 콩국수는 진하고 걸쭉한 국물에 청량함은 없지만, 더운 계절이 오면 꼭 한 번은 먹고 싶어지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재천 근처에서만 10년 넘게 회사를 다녔는데, 이렇게 인상 깊은 콩국수를 이제야 발견했다는 사실이 아쉬울 정도입니다. 개포동의 밀란국수 개포본점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곳의 서리태콩국수는 한입만 먹어도 ‘이게 진짜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레벨이 다른 맛을 보여줍니다.
국내산 서리태의 진한 풍미
밀란국수의 서리태콩국수는 맷돌로 직접 간 국내산 서리태콩을 사용합니다. 입구 한쪽에 비치된 서리태콩 원산지 증명서를 보면 농협에서 발급한 국산 인증서가 붙어 있어 신뢰를 더합니다. 서리태는 일반 백태보다 단백질과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깊은 고소함과 부드러운 뒷맛이 특징인데, 이곳에서는 그 특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진한 콩국물을 제공합니다. 국물은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데, 첫눈에 봐도 묵직하고 점성이 느껴질 만큼 농도가 높습니다. 일반 콩국수처럼 묽지 않고, 숟가락으로 떠올리면 부드럽게 흐르면서도 걸쭉한 질감이 유지됩니다.
차원이 다른 조리 방식
이 집의 콩국물은 하루아침에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서리태콩을 깨끗이 세척한 후 물에 충분히 불리고, 껍질째 삶아낸 뒤 맷돌에 갈아 부드럽게 만들어집니다. 맷돌로 갈 때 나는 특유의 ‘사각사각’ 소리가 매장 안을 가득 메우는데, 그 소리만 들어도 정성과 시간, 그리고 맛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갈아낸 콩물은 곱게 체에 걸러 입안에서 걸림 없이 넘어가도록 마무리되며, 바로 놋그릇에 담아 차게 보관됩니다.
면과 국물의 완벽한 조화
면은 메밀을 사용해 부드럽고 담백합니다. 한 젓가락 들어 올리면 탱글하게 살아있는 식감이 느껴지며, 콩국물에 푹 잠겨서도 쉽게 퍼지지 않습니다. 콩국물과 면을 함께 입에 넣으면, 서리태의 고소함과 메밀의 구수함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풍미가 퍼집니다. 간은 기본적으로 소금간이 살짝 되어 있어 바로 먹을 수 있지만, 조금 더 짭짤하게 즐기고 싶다면 테이블에 비치된 소금을 추가하면 됩니다.
곁들임 반찬의 역할
함께 나오는 반찬은 열무김치와 배추김치 두 가지입니다. 열무김치는 아삭한 식감과 산뜻한 향이 걸쭉한 콩국물의 무게감을 잡아주고, 배추김치는 은근한 단맛과 매콤함이 더해져 맛의 균형을 맞춰줍니다. 콩국수 한입, 김치 한입을 번갈아 먹다 보면 어느새 그릇이 바닥을 드러냅니다.
다양한 메뉴와 인기 비결
밀란국수의 대표 메뉴는 서리태콩국수 외에도 샤브샤브, 들깨떡국, 만두 등이 있습니다. 특히 만두는 다섯 알에 8천 원인데, 크기가 크고 속이 꽉 찬 수제 손만두입니다. 완전한 평양식 만두는 아니지만 슴슴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어 콩국수와 함께 먹기에 좋습니다. 들깨떡국은 시래기와 쫄깃한 떡이 걸쭉한 들깻국과 만나 깊고 진한 맛을 냅니다. 여름철에도 뚝배기에 부글부글 끓여 나와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매장 분위기와 운영 시스템
매장은 입구에서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는 시스템입니다. 평일 점심에도 빈자리가 거의 없으며, 주말에는 대기줄이 길게 늘어섭니다. 다행히 회전율이 빨라 오래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실용적인 구조로, 2~4인 테이블과 바 좌석이 있어 혼자 방문하는 손님도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습니다. 주차는 가능하지만 협소해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합니다. 매봉역이나 양재시민의숲역에서 도보로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방문 팁
여름 성수기에는 오후 늦게 가면 콩국수가 조기 품절될 수 있으니, 점심시간 전이나 브레이크타임 이후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콩국물은 매장에서 판매도 하지만, 여름철에는 온도 관리가 필요하므로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에만 구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밀란국수 개포본점의 서리태콩국수는 그저 시원한 여름 별미를 넘어, 깊고 진한 고소함으로 미각을 사로잡는 한 그릇입니다. 콩국수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 특히 가공된 콩국물에 실망한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한 번 맛본 순간, 여름마다 이곳을 찾게 될 이유를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
본 포스팅은 대가 없이 정보제공을 위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