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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9일 굿모닝 대한민국에서 1919년 전통 부산 밀면 맛집이 출연했습니다. 이곳은 냉면과 밀면 외에도 온면, 국수, 비빔국수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곳으로 비빔밀면과 양념가오리회, 만두 같은 사이드 메뉴도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 오래된 전통만큼 백반기행, 6시내고향, 생방송투데이, 한국인의 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맛집입니다.
굿모닝 대한민국 1919년 전통 부산 밀면 맛집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시고 즐겨보세요.
굿모닝 대한민국 1919년 전통 부산 밀면 맛집 요약 정보
굿모닝 대한민국 1919년 전통 부산 밀면 맛집의 이름은 '내호냉면 본점'입니다.
- 명칭 : 내호냉면 본점
- 주소 : 부산 남구 우암번영로26번길 17
- 예약전화번호 : 051-646-6195
- 영업시간 : 10시 30분 ~ 19시
- 브레이크 타임 : 없음
- 휴무 : 없음
굿모닝 대한민국 1919년 전통 부산 밀면 맛집 소개
무더운 날씨에 한 그릇의 시원한 밀면이 생각날 때, 그 맛의 원조를 찾고 싶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 있습니다. 단순한 유행이 아닌, 100년의 시간을 견뎌내며 이어져온 이곳은 밀면이라는 이름에 ‘원조’라는 타이틀이 자연스럽게 붙는 부산의 대표 노포입니다.
그 이름만으로도 고향을 떠나온 누군가의 향수가 느껴지고, 골목 깊숙한 자리에 자리한 식당의 낡은 간판은 오히려 오래된 신뢰를 증명해 줍니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꾸준히 소개된 만큼 누구나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이 밀면집은 단순한 냉면 전문점이 아닌, 역사와 감정이 얽힌 공간으로 더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100년 노포의 깊은 내공이 담긴 메뉴 구성
이 식당의 대표 메뉴는 단연 밀면입니다. 물밀면과 비빔밀면으로 나뉘며 각각 대자와 소자로 사이즈 선택이 가능합니다. 물밀면은 투명한 육수에 하얀 면발이 담긴 모습이 인상적이며, 비빔밀면은 강렬한 붉은 다데기가 입맛을 자극합니다. 육수는 1등급 한우사골과 잡뼈, 안창살, 사태 등을 고아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국물은 식전에 먼저 한 모금 마시기에 좋고, 기름짐 없이 맑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냉면도 함께 제공되는데, 이는 함흥냉면 스타일로 얇고 탱글탱글한 면발이 특징입니다. 면 자체는 쫄면처럼 쫄깃한 편이나, 일부 손님에게는 살짝 퍼진 듯한 질감으로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 외에 양념 가오리회와 만두도 사이드 메뉴로 즐길 수 있습니다. 양념 가오리회는 적당히 맵고 달며 감칠맛 나는 양념이 가미되어, 마치 명태식해처럼 씹는 재미와 양념 맛의 조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별미로 손꼽힙니다.
모든 메뉴는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자리에 앉으면 육수가 제공돼 식사의 시작을 따뜻하게 열어줍니다. 밑반찬은 하얀 무생채 하나로 단출하지만, 밀면의 맛을 해치지 않고 깔끔하게 곁들일 수 있어 오히려 밸런스가 좋다는 평을 듣습니다.
전통과 시대감각이 어우러진 공간의 매력
1919년 동춘면옥이라는 이름으로 함경남도에서 시작해, 1953년 부산 우암동에 자리를 잡은 이 식당은 그 자체로 하나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전쟁을 피해 내려와 냉면 재료를 구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밀가루와 고구마 전분을 활용해 만든 것이 오늘날 밀면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식당의 이름 ‘내호’는 창업자의 고향인 함경남도 흥남시의 지명을 딴 것으로, 피난민의 그리움과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내부에는 1대에서 3대까지의 사장님 사진이 나란히 걸려 있고, 각종 방송 출연 장면과 인터뷰가 정겹게 붙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자연스레 이 공간의 무게감을 전달해 줍니다.
테이블은 입식과 좌식이 모두 마련되어 있으며,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어 식사시간을 피해 가면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여름철이나 주말,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상당하므로 방문 시간대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 공간은 많지 않지만 인근 공영주차장을 활용하면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방문자들의 엇갈린 평가 속에서도 빛나는 전통의 가치
밀면과 냉면, 그리고 육수에 대한 평가는 개인의 입맛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100년이라는 세월을 이어온 식당에 대한 존중과 기대는 많은 이들의 공통된 반응입니다. 어떤 이는 담백한 육수의 맛에 감탄하고, 또 다른 이는 쫄깃한 면발과 다데기의 조화를 높이 평가하기도 합니다. 반면, 일부 방문자는 면의 식감에서 아쉬움을 느끼거나, 위생적인 부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하기도 합니다.
특히 방송을 통해 강한 인상을 받고 방문한 손님들 사이에서는 기대감이 너무 컸기 때문인지 평이 엇갈리기도 하지만, 밀면의 원조로서 갖는 의미와 오래된 시간의 깊이는 쉽게 대체할 수 없는 가치로 남아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을 찾는 이들 중에는 어린 시절 이 동네에 살았던 기억을 떠올리는 이도 많고, 부모님과 함께 다시 찾는 단골 손님들도 적지 않습니다.
식사 중 제공되는 육수는 기름짐 없이 깔끔하고, 고기 고명은 일부 손님에게 다소 평범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한 그릇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요소입니다. 무생채 하나로도 밥 한 그릇은 비워낼 수 있을 정도의 정갈한 구성은 오히려 이 집만의 정체성을 잘 보여줍니다.
100년의 시간을 맛보다, 원조 밀면의 품격
부산 여행에서 맛집을 찾는다면, 이곳은 단순히 한 끼 식사를 위한 공간이라기보다는 오래된 전통과 고향의 이야기가 담긴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밀면이라는 음식의 시작과 함께 그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식당은 특별한 존재감을 가집니다.
면발 하나, 육수 한 모금에 담긴 시간의 무게는 단순한 맛의 평가로만 가늠할 수 없습니다. 비록 입맛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원조 밀면의 정통성과 그 안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들은 그 자체로 충분히 방문할 가치를 느끼게 합니다.
다음 부산 방문 일정이 있다면, 잠시 시간을 내어 이곳에서 과거의 시간을 음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느낀 생각과 맛을, 다시 한 번 오래 기억에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대가 없이 정보제공을 위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