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2025년 8월 16일 동네한바퀴 322화 '더디게 흘러간다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에서 삼척에 위치한 불술 장인이 소개되었습니다. 삼척시의 전통주 불술을 빚는 곳으로 술독을 덮은 쌀겨에 불을 붙여 발효시키는 불술만의 특별한 양조법을 전수받기 위해 오랜 시간 전수자를 찾아다녀 연구를 이어와 불술 명인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동네한바퀴 삼척 불술 장인 주문처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시고 즐겨보세요.

     

     

     

     

    동네한바퀴 삼척 불술 장인 주문처 요약 정보

     

    동네한바퀴 삼척 불술 장인 주문처의 이름은 '박병준전통술이야기'입니다.

     

     

     

     

     

     

    동네한바퀴 삼척 불술 장인 주문처 소개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에는 이름만 들어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통주가 있습니다. 바로 불술이라 불리는 술인데, 불(火)을 이용해 빚는 독특한 양조 방식으로 오랜 세월 이어져 내려온 토속주입니다. 산꼭대기 마을의 정취와 함께하는 이 술은 단순한 음료가 아닌, 삶의 이야기와 전통의 깊은 결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맥이 끊길 뻔했으나, 이를 다시 일으켜 세운 장인이 있어 지금까지도 불술의 향을 전할 수 있게 되었지요. 삼척의 자연과 함께 이어온 술의 역사는 단순히 한 지역의 특산주를 넘어,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불술은 다른 술과 달리 그 시작부터 특별합니다. 과거에는 상에 올릴 수 없던 질거나 쉬게 생긴 밥을 이용해 술을 빚었는데, 술독을 왕겨로 덮고 불을 붙여 빠르게 발효시키는 독창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밑술을 발효시킨 뒤 덧술을 넣어 두 차례 발효시키는 이양주의 형식을 취하며, 이후 저온 창고에서 백일 가까이 숙성되며 완성됩니다. 빛깔은 은은한 담황색을 띠고, 입안에서는 부드럽게 퍼지는 감칠맛과 달큰한 여운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전합니다. 하지만 불술은 대량으로 유통되지 않습니다. 장삿속이 개입되면 본래의 술맛이 변질될 수 있다는 이유로, 오직 소박한 산골 마을에서만 빚어지고 방문객에게만 나누어지는 귀한 술입니다. 어렵고 복잡한 과정을 일부러 선택하는 이유는 그 자체가 불술의 가치와 전통을 지키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삼척의 불술은 단순한 주류가 아니라 한 세대의 열정과 신념이 담긴 작품과도 같습니다. 술을 빚는 이는 대학과 농업기술센터에서 발효기술을 전하며 연구와 실천을 동시에 이어온 인물로, 전통의 맥을 지키는 데 남다른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면허를 내어 대량 생산하기보다, 폐교를 활용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소박하게 이어가는 방식을 택한 것은 술 본연의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곳을 찾는 이들은 술 한 잔에 깃든 전통과 장인의 철학을 함께 느끼며, 단순히 술을 마신다는 차원을 넘어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공간은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누구나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단순히 술을 시음하는 자리가 아니라, 술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삼척의 자연을 맛으로 음미할 수 있는 문화적 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이지요. 정갈한 안주로 곁들여지는 메밀전과 감자전, 그리고 산나물 무침 같은 음식들은 술의 풍미를 더욱 살려 주며, 전통과 지역의 맛을 동시에 경험하게 합니다.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 역시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기억을 남깁니다.

     

    삼척의 불술은 희귀성과 독창성으로 인해 더욱 특별한 가치를 지닙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없는 만큼, 직접 찾아가야만 경험할 수 있는 귀한 술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한 잔의 술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사람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이야기이자 전통의 산물인 불술은 삼척을 찾는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삼척을 방문한다면 꼭 기억해야 할 전통의 향취, 불술. 불을 이용해 빚는 독특한 양조 방식과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삶은 술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마주하는 한 잔은 단순한 기호품이 아니라, 삼척이라는 땅과 시간을 함께 음미하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본 포스팅은 대가 없이 정보제공을 위해 작성하였습니다.